인사말

안녕하세요. 황실유럽자수입니다.
한 땀 한 땀 손 끝으로 스치는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는 자수.
질리지 않는 깊은 아름다움을 황실유럽자수를 통해 느껴보세요.

많은 것들이 기계적이고 물리적 절차에 의해 움직이고 보다 친밀한 인간관계가 사라지는 현대사회에서 정성이란 의미는 무엇일까요? 빠르고 복잡한 생활 속에서 조금은 천천히 세상을 음미해 보며 삶의 여유를 찾아 한 땀씩 수놓아가는 자수는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하얀 여백에 아름다운 색실로 수를 놓아 하나하나의 모양이 만들어지고 설렘 속에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그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가슴 벅찬 그 마음 그대로 누군가에게 전해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삶이 될 수 있겠지요.

겉으로 멋지고 화려함 속에 행복을 느끼는 분도 많겠지만 가끔은 보이는 듯 스며드는 듯한 자연스러운 멋을 풍기는 자수이기에 자수를 사랑하는 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작품마다에 살아있는 실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생명력을 그윽이 느끼며 소박한 아름다움에 푹 빠져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황실유럽자수대표


김 숙 현